목차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바다를 개척하고 사람을 키운 대한민국 산업사의 산증인이다.
대한민국 산업사에는 수많은 기업인이 존재하지만, 바다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을 일군 인물은 드물다.
고등학교 시절, 한 교사의 “무궁무진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개척해야 한다”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바다에 인생을 걸기로 결심한다.
이후 부산수산대에서 수산학을 전공하며 원양어업의 꿈을 키운다.
김재철은 바다에서 리더십과 경영 감각을 익혔다.
선장으로서의 경험은 훗날 기업 경영의 밑거름이 되었고, 그는 세계 수산업계에서 ‘캡틴 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을 기반으로 시작해 참치캔, 수산가공, 물류, 금융까지 확장하며 동원그룹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흑자 경영’, ‘납세’, ‘고용 창출’을 기업인의 기본 책무로 강조하며 정도경영을 실천했다.
김재철 회장의 경영 철학은 단순하다.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라.”
그는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기업은 사람을 키우는 곳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힘썼다.
김 회장은 선장 시절부터 고향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기업을 일군 후에도 교육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았다.
김 회장은 자녀들에게도 ‘현장을 알아야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매주 독후감 작성, 현장 경험 강조 등 철저한 교육을 통해 두 아들을 경영자로 키워냈다.
은퇴식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
이 말은 그의 인생 철학을 압축한 문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도전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을 멈추지 않음 |
현장 중심 | 직접 경험을 통해 통찰력과 공감 능력 배양 |
정도경영 | 원칙과 윤리를 지키는 경영 |
교육 | 사람을 키우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미래 |
책임감 | 납세, 고용, 사회공헌을 기업인의 의무로 인식 |
동원그룹은 현재 동원F&B, 동원산업, 동원시스템즈,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 생활·금융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재철 회장의 철학은 여전히 그룹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후계자인 김남정 부회장 역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2.
김재철 회장은 바다처럼 넓고 깊은 사람이다.
거친 파도를 넘으며 배운 인내와 통찰,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은 그의 기업 경영과 삶 전반에 녹아 있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이라는 자서전 제목처럼, 그는 인생의 파도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항해해왔다.
그의 이야기는 도전과 책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인생의 교과서다.
토니 셰이, 중학생 때 신문배달, 고등학생 때 피자 배달 (0) | 2025.09.03 |
---|---|
제프 베이조스-17세 미혼모의 아들, 쿠바 이민자인 양아버지 (0) | 2025.09.03 |
일론 머스크, 어린시절 성장 배경 왕따, 가정 학대 (0) | 2025.09.02 |